강남 코엑스 정전, 20분간 암흑… "전쟁 일어난 것 같았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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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정전. 오늘(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SNS 캡처) |
강남 코엑스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체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엑스 관계자에 따르면 정전은 발생 20분 뒤인 오후 2시10분쯤 1층부터 복구되기 시작했고, 오후 2시40분쯤 대부분이 복구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 중이다"라면서도 곧바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락 코엑스 상인회장은 "정전이 되자마자 '빨리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고 상인, 손님 할 것 없이 모두 대피했다"며 "여기저기서 소리를 지르고 꼭 전쟁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 중인데 한전 선로에는 문제가 없고 내부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15만4000볼트 고압선을 통해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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