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박 대통령 ‘엘시티 수사 지시’ 배경 조명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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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제6차 민중총궐기가 열린 가운데 경찰 차벽에 박근혜 대통령 합성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팀은 전국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떠들썩하던 지난달 10일 엘시티 비리 의혹의 핵심이자 10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던 이영복 회장 전격 검거와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의혹에 휘말려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한 상황에서도 엘시티 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최순실씨와 친박(친박근혜)계가 깊숙이 연루된 엘시티 수사를 코너에 몰린 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이유는 ‘검찰’ 때문이라는 게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영복 회장 측근들은 이 회장이 정치인, 언론, 법조계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로비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 회장의 로비 장부에 검찰 내부 인사들의 이름도 포함돼 박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을 압박하기 위해 ‘엘시티 수사 지시’ 카드를 던졌다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검찰이 진실을 따라가고 불의를 따라가지 않는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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