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시대 개막… 똑똑한 투자 방법은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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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선전증시에 직접투자할 수 있는 선강퉁이 5일 시행되면서 저성장의 늪에 빠진 국내 투자의 대안으로 관심받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
선강퉁은 후강퉁과 마찬가지로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투자자들의 선전A주 투자인 선구퉁과 중국인들의 홍콩주식투자인 강구퉁이 합쳐진 것이다. 전체 투자한도는 이번 선강퉁 시행과 함께 후강퉁도 모두 사라졌다.
국내에서 선강퉁을 이용하려면 먼저 증권사 주식거래계좌에서 외화증권거래를 신청해야 한다. 거래는 중국 위안화로 이뤄지고 계좌에 위안화를 넣거나 원화를 환전해야 한다. 환전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도,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종목별 최소 매매단위는 100주다. 거래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 오후 2~4시다. 살 때는 현재가의 -3%~당일 상한가 범위에서, 팔 때는 당일 가격제한폭(±10%) 사이에서 가격을 낼 수 있다.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온라인 거래 기준 0.3%다. 팔 때는 0.1%의 인지세도 부담해야 한다. 주식 거래로 얻은 수익이 연 25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2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국내 증권사 중 선강퉁 직접매매 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는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으로 모두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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