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러시아에 비상착륙… 런던행 보잉777기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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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비상착륙.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러시아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5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에 비상착륙하는 일이 있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 항공 소속 런던행 보잉777기가 비행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러시아 중부 우랄 산맥 인근 한티만시스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통신은 또 기장이 공항 관제탑에 비상착륙을 요청했고, 공항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 인력을 공항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승객 19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비상착륙 사고는 여객기가 우랄 산맥 인근 지역을 비행하던 중 엔진 2개중 1곳에서 화재 경고가 들어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상착륙 후 외부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신호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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