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째 라페라리 경매서 700만 달러에 낙찰 /사진=페라리 제공
500번째 라페라리 경매서 700만 달러에 낙찰 /사진=페라리 제공

페라리가 특별 추가 생산한 500번째 라페라리(LaFerrari)가 경매를 통해 700만 달러(약 82억2150만원)에 팔렸다.

라페라리는 499대 한정생산 모델이었지만 지난 8월 31일 페라리는 특별히 1대를 추가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은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뚜렷한 이탈리아 테마를 적용한 이 라페라리는 붉은색 외장에 화이트 드림라인(Dream line)을 보닛과 후면 윈드쉴드에 적용했다. 보닛에 새겨진 이탈리안 국기를 통해 페라리가 고국에 선사하는 선물임을 상징한다. 또한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부착됐다.

한편,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지난 10월 파리 모터쇼에서는 라페라리 오픈톱 버전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최초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