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공황장애, 하태경 "사유에 공'항'장애… 믿기 어려운 3가지 이유"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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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공황장애. 최순실씨가 지난달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최순실씨가 청문회 불출석 사유에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적었다"며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적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최씨가 저희에게 보낸 불출석 사유에 공황장애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를 믿기 어려운 이유가 3가지"라며 "첫째 12월5일 쓴 본인이 필기한 사유 서명서를 보면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상황에서 쓴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씨가 너무 또박또박하고 정확해 정신적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또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적고 있는데 공황장애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사유서를 볼 때 (최씨는) 공황장애의 의미를 모른다"며 "여기(사유서)에 공황 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적었다. 반드시 출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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