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아트리움광장./사진=롯데물산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아트리움광장./사진=롯데물산



7일 롯데물산이 서울시에 123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 전체단지의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자체점검과 함께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시민대상 프리오픈, 민관합동 재난훈련을 통해 최종 사용승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자체점검은 건축·구조·방재·교통·소방·방화·피난·전기·가스·환경 등이 관계법령과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피난안전구역과 피난용 엘리베이터 등 시민안전을 위한 시설에 대해 점검한다.


프리오픈 5000명의 시민을 모집해 6일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재난훈련은 3000명이 참여해 초고층에서 지상으로의 피난훈련과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건물유지와 관리대책, 교통대책, 에너지절감대책 등 건물운영과 관련해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만큼 점검기간이 일반 건축물 대비 오래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1998년 착공해 건축물 외관공사와 내부 마감공사, 부대토목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준공 건축물로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건축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