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업헌재, 재판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보낸다… 현재 7만여명 참여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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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 1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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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업헌재 사이트가 개설됐다. 한 누리꾼은 오늘(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지을 헌법재판소(헌재) 재판관 9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치어업헌재 사이트를 개설했다.
치어업헌재는 사이트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의 운명은 헌재 재판관 9명의 어깨에 걸려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재판관들 모두가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치어업헌재는 이 순간 깊은 고뇌에 빠져 있을 헌재 재판관을 응원하기 위한 사이트"라며 "재판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달라. 메시지를 보내면 헌재에 이메일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55분 현재 7만254명이 헌재 재판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누리꾼들이 남긴 메시지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해 총 299표 가운데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최종 가결했다. 탄핵소추안은 헌재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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