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효과… 경기 이천 개발호재 집중

경기도 이천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다가 최근 산업단지 확충과 교통호재로 인해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CJ헬스케어 공장 증설, 특수전사령부 이전과 함께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된다.


이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세계최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준공해 2021년까지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024년까지 3개의 신규 반도체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신규 반도체공장 구축에 46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의 경우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구역 14만7582㎡를 지정해 이천시에 공장 증설을 위한 개발 여건을 마련한 상태다. 2018년까지 약 42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천에 새둥지를 튼 육군 특수전사령부도 이천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전사와 3공수여단의 이전으로 장병과 가족을 합쳐 4000여명이 넘는 인구가 이천으로 편입될 예정이며 경제효과가 연간 10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천시는 인구 35만 계획도시 실현을 위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 받고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 이천구간 착공,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착공, 종합 신청사 이전, 중리·마장 미니신도시 조성사업 승인 등 수도권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해 왔다. 개발 효과로 대월과 부발에 신규아파트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오는 16일 606세대 신동아파밀리에 퍼스티지가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SK하이닉스 배후주거지로서 가치가 높으며 이천의 개발호재와 교통호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는 친환경 실속 단지로 설계되며 쌈지공원, 조깅로, 나무그늘쉼터 등이 조성되고 단지 내에 아이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안심정류장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