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1170원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1170원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달러화 강세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1170원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급등한 1180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FOMC 회의 이후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심화된 강달러 압력이 반영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국제유가가 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증시는 장중 하락 반전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며 “이날 한국의 금통위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돼 외환시장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선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