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의원, 국조특위 "장모 차트, 평상시 글씨체와 달라… 특검팀에 지원 요청"
김나현 기자
2,726
공유하기
![]() |
김영재의원. 김영재 장모.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김영재의원 현장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성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의 김영재 장모에 대한 차트상 필적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의 평상시 차트상 필적과 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 2014년 4월16일 장모에 대한 필적이 다르다는 것이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김영재의원 현장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원장의) 지난 2014년 4월 다른 환자에 대한 차트와 당해 4월16일 김 원장 장모에 대한 차트의 서명과 필적이 다르다"며 "필적 감정을 위해 원본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도 "서명과 필적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렬 특별검사 수사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검사와 조사관이 출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지난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쯤 자신의 장모를 진료한 뒤 골프장에 갔다고 진술했다. 필적 조회 결과 다른 사람의 필적으로 확인될 경우 김 원장의 세월호 참사 당일 알리바이에 대한 의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