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일 ‘2016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 영란여자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서울 영란여자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에 따르면 최근 5년 연속 매년 50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4700억원에 이른다.

삼성 관계자는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기 바란다”며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매칭 그랜트로 올해 570억원을 조성해 각 계열사의 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