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이완영, 박영선 잡고 물귀신 작전"… 우상호 "어이가 없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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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이완영.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월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이만희,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최순실씨 측 관계자들과 '사전 모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조특위 위원들이 청문회 증인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만났냐, 진실을 감추기 위해 만났냐는 문제가 있다"며 "그리고 태블릿 PC를 보관하는 문제 등 진실 은폐를 상의했다면 이는 국조특위 위원으로 적절하지 않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고백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 만큼 새누리당은 국조특위 위원들을 교체하라"며 "국민들이 또 말 맞춘 게 아닌가 하는 신뢰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이만희,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을 국조특위 위원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어제(1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받은 제보가 있다"며 "민주당 P의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한정식집에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12월 초와 12월12일, 두 차례 장시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맞불 폭로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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