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시즌 4호골, 도르트문트 상대 '최고평점 7.7'… 경기는 1-1 무승부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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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시즌 4호골.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등번호 22번)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지동원이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쿠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은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시즌 1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지동원은 선발 출장해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지동원은 팀 동료가 수비진영에서 가로챈 공을 연결받아 골기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슛을 날렸다. 지동원은 처음 감아찬 공이 골키퍼 세이브에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다시 밀어넣어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동원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오스만 뎀벨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별다른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동원은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90분을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시즌 성적 4승6무6패(승점 18)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13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한 후 보름만에 골맛을 봐 시즌 4호,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이날 골로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도 기록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동원에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7점을 줬다.
전반기 지동원은 리그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독일축구협회 포칼 대회(DFB)서 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1골을 넣어 모두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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