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이유는 보통 눈 밑에 자리한 다크서클 때문이다. 불룩하고 축 처진 눈 밑 지방주머니는 눈 밑의 그늘과 칙칙함을 짙게 해 심술궂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다크서클에 좋다는 브로콜리나 연어살을 챙겨 먹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도대체 왜일까.


◆ 다크서클, 먹는 것으로 나아진다?

다크서클이 먹는 것으로 나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런 식품을 먹어도 다크서클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보통 다크서클과 불룩한 지방주머니는 같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경우가 있고, 유전적 요인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불룩하고 어두워 보이는 다크서클을 가진 사람이 있다.


나이든 사람이나 젊은 사람 모두에게 다크서클과 늘어진 지방주머니는 큰 고민이다. 심술궂고 늙어 보이게 만들어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된다.

다크서클과 늘어진 지방주머니가 잘 생기는 얼굴이 있는 걸까. 구조적으로 광대뼈가 작고 밋밋하며 눈이 크거나 돌출형인 경우 다크서클과 지방주머니가 생기기 쉽다. 눈 아래 피부가 지나치게 연약하거나 얇아서 타고난 탄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잘 생긴다. 광대뼈가 밋밋하면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이기 쉬운데 여기에 다크서클과 지방주머니까지 더해지면 얼굴이 더 어둡고 우울해 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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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 보이는 얼굴, 하트라인을 살려라

다크서클과 지방주머니가 노안의 원인인 까닭은 어리고 생기있어 보이게 하는 얼굴 부위가 눈 밑 앞볼인 중안면부이기 때문이다. 웃는 얼굴은 자연스레 입 꼬리가 올라가고 양 뺨이 통통하게 도드라지면서 ‘하트라인’이 살아난다.


하트라인은 웃는 얼굴을 완성해 생기있고 즐거운 이미지를 만든다. 얼굴 탄력이 줄어들고 피부가 처지면서 눈 밑 다크서클과 불룩한 지방주머니가 도드라질 경우 위로 상승하는 듯한 사랑스러운 하트라인이 사라지고 밋밋하고 처진, 나이든 듯한 얼굴이 된다. 따라서 어려 보이는 얼굴을 원한다면 눈 밑 다크서클과 지방주머니뿐만 아니라 눈 밑 앞볼 부분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앞서 말한 대로 광대뼈가 밋밋하고 눈이 돌출하는 등 구조적으로 다크서클이 잘 생기는 얼굴이 있다. 이 경우 눈 아래 불룩한 지방주머니를 빼거나 재배치를 해도 다크서클이 없어지지 않는다. 눈 아래 지방주머니를 제거하는 동시에 양 뺨에 적절한 볼륨을 줘 하트라인을 살리고 밋밋한 광대뼈를 보완함으로써 자연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크서클과 지방주머니를 해결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결막을 통한 눈 밑 지방 제거(재배치)가 답이 될 수 있다. 눈 안쪽 결막을 통해 수술하므로 흉터 걱정이 없고 실밥 제거도 하지 않는다. 회복도 빨라 주말에 수술하면 월요일 출근길에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나갈 수 있다.

아울러 골막 아래로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하기에 수술 효과가 오래 가고 다크서클 재발이 적다. 눈 밑 지방 제거(재배치)와 함께 양 뺨에 미세지방이식(PRP 리포킷 지방이식)이나 눈 밑 애교 필러 등을 더하면 더 건강하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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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로

결막을 통한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은 눈 안쪽 결막에 최소한의 수술자국만 남기기 때문에 겉으로는 흉터가 남지 않아 부담이 적다. 없던 것을 만들거나 낮은 것을 높이는 게 아니라 지방 재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든다. 수술 당일에만 약간의 붓기가 있을 뿐 1~2일이면 금방 좋아지므로 세안이나 화장도 할 수 있다.

수술받은 환자는 어딘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어디가 달라졌는지 콕 집어낼 수 없으면서 좋아 보인다는 점에서 만족해 한다.

물론 노화로 인한 눈가 주름이나 눈 밑 고랑, 지방주머니, 팔자주름으로 이어지는 전반적 인상의 변화에는 아직도 피부 절개를 통한 눈 밑 지방 재배치와 피부·근육의 리프팅 시술이 이뤄지기도 한다. 그러나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결막을 통한 수술로 흉터와 회복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이미지를 개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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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과 지방주머니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지만 유전적으로 어릴 때부터 자리 잡고 있는 경우도 있어 20대 초반에 수술하는 사례도 있다. 젊을 때 수술을 받으면 나이 들어 하는 것보다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럽다. 또한 취업준비나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갖게 한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대 초반부터 4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가 수술을 받고 개선된 이미지에 만족해 추천할 만하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7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