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수 직후인 지난해 8월과 12월 각종 지표 비교. /자료제공=호텔나우
야놀자 인수 직후인 지난해 8월과 12월 각종 지표 비교. /자료제공=호텔나우
호텔 당일 예약 서비스 호텔나우(대표 김가영)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0% 이상 증가하는 등 야놀자에 인수된 이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야놀자 인수 직후인 지난 8월 대비 450% 증가한 수치로 8월이 호텔 예약 서비스 업계 최대 매출월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자체 분석이다. 또 누적 다운로드 수 40만건 증가, 회원 수 10만명 증가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인수 효과를 보고 있다.


호텔나우 김가영 대표는 "야놀자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호텔나우 브랜드 인지도 제고, 객실 및 예약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규모와 질적인 측면 모두 진일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해 7월 호텔나우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고 호텔 숙박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후 중국인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 중소형 숙박시설과 호텔의 예약 처리 및 객실관리 시스템 효율화 등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