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 감축으로 임차사무실 축소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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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 조감도./사진=머니투데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구조조정으로 인원을 대량 감축하면서 사옥 축소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서울 서초사옥에서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 후 사무실을 임차 중인 가운데 불필요한 업무공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5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무실 이전을 시작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업무동은 두개로 이뤄져 있는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동안 2개 동을 모두 사용했다. 하지만 순차적으로 이전해 1개 동으로 통합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 수는 2015년 연말 7952명에서 지난해 9월 기준 6742명으로 1210명(15%) 줄었다. 제일모직 리조트부문 800명을 포함한 본사 직원 수는 약 3100명이다.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이 잇따라 인원 감축이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몇년 동안 계속된 수주불황과 주택경기 침체로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수주잔액은 35조448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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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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