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설. /사진=뉴시스
일본 폭설. /사진=뉴시스
한국처럼 일본에도 주말과 휴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해안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2.4m가 넘는 폭설이 내려 항공편이 결항하고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NHK와 TBS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 기준 적설량은 야마가타 현이 2.4m, 니카타 현이 1.8m, 후쿠시마 현이 1.5m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폭설의 영향으로 니가타와 오사카 등 지역을 잇는 항공기 130여 편이 결항했고 홋카이도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는 개통 후 처음으로 30분 이상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니가타 현에서는 80대 여성이 눈이 쌓인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까지 지역에 따라 40~8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