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박근혜 통화, 박지원 "짜고 치는 고스톱, 우리와 멀어지는 수밖에 없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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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박근혜. 사진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이 박 대통령과 통화했다. (반 전 총장은) 잘 대처하라니,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죽이 잘 맞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 전 총장이 '박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기 때문에 적당한 기회에 한 번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촛불 민심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탄핵을 의결해 국가 원수 자격이 정지된 상태인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 어딘지 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것들을 보면 (반 전 총장은) 우리하고 정체성이 맞지 않다"며 "반 전 총장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정치 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분이 말하면 적당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들을 보면 (반 전 총장은) 우리하고 정체성이 맞지 않다"며 "반 전 총장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정치 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분이 말하면 적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를 이어받겠다고 하는 것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탄핵 정국에서 정권 교체를 하고 정치 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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