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어버이연합 '반세월호 집회' 개최 주도 의혹… "우파도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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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어버이연합. 사진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 /사진=임한별 기자 |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조 장관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우파들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보수 단체를 동원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 장관은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버이연합은 정무수석실 지시를 받고 2014년 10월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다이빙벨' 상영 반대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보수 단체 친정부 시위 구호를 챙길 정도로 관제 데모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보수 단체를 동원해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에 대한 고발과 고소는 물론, 언론에 정부 정책에 찬성하는 기고 글까지 싣도록 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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