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사고. 오늘(20일) 오전 5시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진=뉴시스(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제공)
서해안고속도로 사고. 오늘(20일) 오전 5시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진=뉴시스(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제공)

서해안고속도로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0일) 오전 5시 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 지점에서 A씨(40)의 25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사고는 서울로 향하던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와 화물차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가 몸이 끼면서 허리 등에 큰 부상을 입어 구조 도중 숨졌다. 다른 사고차량 운전자 3명은 경상으로 서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소주병이 도로로 나뒹굴며 서울 방향 차선이 4시간 넘게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