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진=뉴스1
문체부.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국민 사과를 한다. 문체부는 내일(23일) 오전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유감, 현안에 따른 문체부 입장 등을 표명한다. 이어 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송수근 제1차관, 유동훈 제2차관 등이 직원들과 내부 간담회를 연다.


문체부는 어제(21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구속되자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들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조직 안정화와 재정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이 반장을 맡는 '문체부 비상 업무 대책반'을 구성해 업무 수행을 뒷받침하고,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대응·점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