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발언. 사진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이재정 의원 발언. 사진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이재정 의원 발언이 화제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이 일괄 사퇴를 하더라도 탄핵심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헌법 학자들은 국민주권·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 남용, 언론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등 박 대통령 탄핵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은 탄핵을 늦추기 위해서 대리인단 일괄사퇴 등 꼼수만을 생각했다. 이미 드러난 증거만으로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 대리인단의 꼼수는 스스로 방어권을 포기한 것이며, 헌법재판소 심판 기능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폭력 행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연일 써내려 가는 참 나쁜 대통령의 선례, 이제 끝날 때가 됐다. 헌재는 어떤 난관에도 좌고우면하지 마라. 뒤에는 국민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 풍자화 전시와 관련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박 대통령이나 사퇴하라고 하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