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광화문 구치소' 누구누구 수감됐나… 촛불 2주만에 밝힌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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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
오늘(3일) 광화문 구치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이 수감돼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명박 전 대통령,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 청장도 함께 수감돼 있다.
광화문 구치소에는 '면회 금지, 혼이 비정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1월10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고, 잘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어제(2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퇴진행동은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탄핵심판 지연 시도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달 안에 박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노골적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퇴진행동은 내일(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월에는 탄핵하라' 주제로 제14차 촛불 집회를 연다. 설 연휴로 2주 만에 촛불이 켜지는 셈이다.
이들은 ▲헌재 2월 중 박 대통령 탄핵 인용 ▲황 국무총리 사퇴 ▲대기업 총수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공범자 구속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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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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