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내일통장, 내일(6일)부터 신규모집… 3만명 혜택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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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보건복지부는 2월 6일부터 이들 3개 통장의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도입된 희망키움통장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가구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에서 벗어나면 정부는 가구 소득에 비례한 일정 비율만큼 최대 6배를 추가 적립해준다.
희망키움통장Ⅱ는 2013년부터 도입됐다. 가입가구가 3년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원을 저축한 뒤 교육과 사례관리를 연 2회 이상 이수하면 정부는 매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14년 도입된 내일키움통장은 가입자가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하거나 일반노동 시장으로 취·창업하면 최대 35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들 3개 통장의 2015년 신규 지원자는 2만910명이다. 지난해에는 2만6113명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3만8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 빠른 2월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특히 통장 가입자가 더 많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용도 증빙 요건, 중도탈락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지금까지 통장 가입자는 정부지원금 전액의 사용용도를 증빙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50%만 증빙해도 지원금을 지급한다. 중도탈락 요건은 본인적립금 3개월 연속 미납에서 6개월 연속 미납으로 완화한다.
배병준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저소득 계층의 실질적인 탈빈곤 지원 정책"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내일통장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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