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직능단체와 서비스업 재해예방 본격화
박정웅 기자
2,644
공유하기
![]() |
안전보건공단 이호성 교육안전문화이사(오른쪽 다섯 번째)가 8일 서비스업 기술지원 수행요원 기초교육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안전보건공단 |
공단에 따르면 서비스업 재해다발 7대 업종은 음식 및 숙박업, 건물관리업,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교육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등이다.
서비스업종 재해자는 2015년 기준 총 2만9734명이며 7대 업종에서만 2만6152명이 발생, 전체 서비스업 재해자의 88.0%를 차지했다.
공단이 중점 기술지원하는 재해다발 7대 업종 사업장은 전국 21만 곳이다. 이들 사업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많고 휴·폐업이 잦아 재해예방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서비스업 사업장과 밀접한 6개 직능단체와 협업을 통해 사업장 방문 및 기술지원 등의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협업 직능단체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산업간호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외식산업진흥원 등이다.
공단은 먼저 사업 수행요원 교육을 위해 이번달 8일부터 10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서비스업 6개 직능단체 수행요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수행 교육을 진행한다.
수행요원들은 사업장에 방문하여 사업장별 사용설비의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개선대책 제시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현장 특성별 안전보건자료 등을 실시한다.
특히 고객의 불합리한 요구와 행위가 재해를 유발하고 있어 고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자료 개발·보급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공단 관계자는 "최고의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공단과 민간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비스업 재해감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정웅 기자
안녕하세요,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