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사진=이미지투데이
오곡밥. /사진=이미지투데이
정월대보름인 11일 오곡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정월대보름에 한해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호두나 땅콩 같은 부럼을 깨물거나 액운을 쫓기 위해 가족이나 이웃과 오곡밥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


오곡밥은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식으로 찹쌀·조·수수·팥·콩을 섞어 만들어 쌀밥에 비해 열량이 20% 정도 적다. 또 칼슘과 철은 2.5배가량 많아 자녀들의 두뇌 발달과 중·노년층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오곡밥은 수수·팥·검정콩 등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항암, 혈당조절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서늘한 기운의 잡곡인 팥을 넣고 짓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