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사진=뉴시스 DB
태극기 집회. /사진=뉴시스 DB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촛불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한 사전선거운동일 뿐 민심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탄기국은 11일 “촛불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집회 또는 문재인 전 대표의 사전선거운동에 불과하다”며 “민심으로 포장하지 말라”고 밝혔다.


탄기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광화문 촛불집회를 두고 촛불민심이라고 야권은 말했고 일부 여권 인사도 그렇게 말했다. 일부 국민도 그렇게 착각했다”며 “하지만 촛불이 어찌 민심이냐. 더민주의 당심이지”라고 지적했다.

또 “오늘 광화문 촛불집회에 더민주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문 전 대표가 직접 참석을 한다”며 “모든 것이 확연해졌다. 그동안 국민은 철저하게 속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초부터 촛불집회는 정치집회, 정당집회, 더민주 당원집회였고 오늘로 전모가 드러났다”며 “어차피 숫자로도 10배나 밀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태극기를 든 진짜 순수한 민심에 도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