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이재명, 핵공학 했다면 세계적 테러리스트 됐을 듯"… 시청률 7.195%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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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 전원책. 사진은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임한별 기자 |
'썰전' 전원책이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원자핵공학을 전공했으면 원자핵폭탄 만들어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3탄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힌 뒤 꿈과 상관없이 형편에 맞는 대학을 선택해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 법학과 출신인 이재명 시장은 "학교에서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생활비를 지원해줘야 생계를 꾸려나가니까 그 조건에 제일 부합하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대에서 뭘 하는지도 모르고 지원했다"면서 오로지 장학금을 위해 법학을 선택하게 된 속사정을 전했다.
이에 '만약 집안환경과 상관없이 진로를 선택했다면 어땠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재명 시장은 "원래는 미생물학이나 원자핵공학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원책 변호사는 "큰 일 날 뻔했다"면서 "만약 원자핵공학을 했다면 원자폭탄 만들어서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됐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재명 시장은 "핵 마피아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받아치며, 자신의 '센 이미지'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시장은 "표를 얻으려면 표현을 좀 부드럽게 하고 유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러기 싫다"고 못 박았다.
그는 "나는 뭘 얻으려고 이 자리에 온 게 아니다"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들이 명확한 입장, 물러서지 않는 행동, 추진력 이런 걸 요구하는데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표를 얻자고 부드럽게 나간다면 저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전원책은 "적폐청산 등 '청산'이라는 용어를 자주 쓰는데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패를 가르기 시작하면 굉장히 위험한 선거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이 출연한 JTBC '썰전'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7.1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 시청률 8.174%에 비해 0.97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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