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촛불집회 하루 전 "박근혜 즉각 퇴진, 특검 연장"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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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현 기자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내일(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즉각 퇴진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연장을 촉구하는 제16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30분 1부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 2부 집회, 저녁 7시30분 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어제(16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일 열리는 제16차 촛불집회에서 오는 25일 서울 집중 집회를 포함해 다음달까지 비상하게 집결해야 한다는 것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 세력의 반격에 맞서 즉각 퇴진, 이달 탄핵, 특검 연장, 재벌 총수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관련자 구속을 요구하는 총력 대응 촛불 최대 집중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지난해 5·6차 촛불집회는 갈팡질팡하던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이달이 다시 그런 시기이다. 이달 촛불은 탄핵소추를 이끌어 냈던 힘을 이어받아 탄핵을 가결시키는 힘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오는 25일은 제6차 촛불집회(주최 측 추산 232만명)와 비슷한 규모가 예상되는 서울 집중 집회"라며 "탄핵을 마무리 짓는 촛불로 간다는 기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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