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소추 각하 의견서, 박근혜 대리인단 오늘(3일) 헌재 제출… "시간 충분히 확보해야"
김나현 기자
2,135
공유하기
![]() |
탄핵소추 각하.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소추 각하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날 취재진에 알린 내용에 따르면 이동흡 변호사 등이 헌재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국회가 탄핵소추를 하려면 사실 조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할 것인지를 의결해야 했는데, 이를 거치지 않아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 있으므로 탄핵소추가 각하돼야 한다는 의견이 담겨 있다.
대리인단은 해당 의견서에 "이번 탄핵은 소추 사유가 많고 사실관계도 복잡하므로 이정미 헌재 헌법재판관 퇴임일 이전에 선고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이 재판관 퇴임 이전에 평의가 종결되도록 함으로써 법리 판단과 사실 인정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바란다"는 취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석구 변호사도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게 된 경위를 밝히는 참고 자료를 제출했고, 전병관·정장현·채명성 변호사 최종의견진술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