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측 "국민의당 경선, 현장투표 80%·숙의배심 20% 실시해야"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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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DB |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이 원칙도 지키고 흥행도 할수 있고, 좋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경선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도부의 통큰 결단과 수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숙의배심원제는 장시간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후보검증이 가능하며,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하는 효과가 있고, 공론조사 및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피할 수 있다”며 “따라서 숙의배심원제는 공정성의 원칙과 민주주의 원칙에도 어긋나지 않을 뿐더러 상당한 관심을 끌어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당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여론조사 25% 방식과 관련해서 재차 거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는 오차범위로 인한 부정확성과 조작우려가 있으며, 경선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여론조사를 후보결정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찬성하는 정치학자는 거의 없으며, 전세계적으로 여론조사를 후보결정방식으로 실시하는 나라와 정당도 없다”고도 했다.
이들은 아울러 “안철수 전 대표측이 제시한 공론조사 역시 사전에 피조사자(일명 배심원) 선정하지만, TV토론을 시청토록 한 후, 전화로 후보적합도를 묻는 방식이므로 일종의 변형된 여론조사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며 “아울러 TV토론 시청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본인 확인도 어려우며, 참여율이 저조해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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