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선일 지정.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자료사진=뉴시스
이번 주 대선일 지정.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자료사진=뉴시스

이번 주 대선일 지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헌법에 따라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하고, 대선일 지정 등 일정은 50일 전에 공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10일을 기준으로 할 때 60일째 되는 날은 5월9일(화)이다. 이날이 대선일로 지정된다면 구체적인 일정 등 공고는 50일 전인 20일까지는 발표돼야 한다. 따라서 권한이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번 주 대선일 지정 등 선거 관련사항을 공고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번 주 안에 국무회의나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게 된다.

더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법정 선거 사무 지원과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준비에도 들어간다. 행자부는 선거인명부 작성, 투·개표 설치 지원 등 법정선거 사무를 총괄한다.


한편 황교안 대행은 탄핵 인용 결정 후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과 통화를 해 공정선거 등에 논의하기도 했다. 황 대행은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이번 주 초 대선일 지정 등 조기대선 일정을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