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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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부산 재개발사업장 중 역대 최대규모인 감만1구역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6884.80㎡에 지하 3층~지상 45층 9777세대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며 도급금액이 1조4821억원이다. 이 중 대우건설은 1조 375억원(70%)으로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처음으로 도급액 1조원 초과 사업장이 됐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뉴스테이(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뉴스테이 임대물량이 약 7000가구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도입, 차별화된 아파트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공동체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주거문화공간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입주민의 재능기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행복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것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사비 3.3㎡당 369만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42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9월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19년 5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시의 숙원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며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