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규 이사회 의장(왼쪽)과 한성숙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변대규 이사회 의장(왼쪽)과 한성숙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네이버가 한성숙 대표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은 변 회장이 맡았다.

17일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한성숙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변대규 회장은 글로벌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로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SK텔레콤 사외이사 등을 두루 거쳤다.

한성숙 대표는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등 IT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뒤 2007년부터 네이버에 합류했다.


한 대표는 오는 28일 네이버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직접 밝힐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날 “주주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보답하도록 하겟다”며 “올해 기술플랫폼으로의 도약과 창작자,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생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이사진은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이사진 중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사직을 내려놨다.


이번 주총에서는 웹툰사업부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네이버웹툰 대표는 김준구 현 네이버웹툰&웹소설 CIC 대표가 맡는다.

한편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유럽·북미 시장 개척에 매진하기 위해 이사직에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