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련 경호원. /사진=이수련 인스타그램 캡처
이수련 경호원. /사진=이수련 인스타그램 캡처

이수련 경호원이 꿈을 위해 연기자로 변신한 사연을 공개했다. 오늘(19일) KBS '강연 100도씨'에는 배우 이수련이 출연해 청와대 경호원에서 배우로서의 삶을 사는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이수련은 명문대 재학 중 언론고시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여성 대통령 경호원을 뽑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남자들 사이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생활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수련씨는 남다른 체력과 정신력으로 견뎌내며 경호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호관 생활 10년째, 뻔히 내다보이는 미래에 허무함을 느낀 그녀는 ‘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꼭 해봐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오래전부터 마음으로만 꿈꿔오던 배우가 되기로 결심, 안정적인 직업을 과감히 그만뒀다.


150번이 넘는 오디션에 도전했던 그는 2014년 드라마 단역으로 데뷔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