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문재인 대선출마선언 연기 "영상 공개 적절치 않아"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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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세월호 본인양.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임한별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인양이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오늘(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기로 했던 대선 출마선언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재인 캠프 고민정 대변인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많은 사람이 세월호에 집중하고 있고 국가적으로 슬픈 일인데, 출마선언 영상을 공개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 출마선언'을 모토로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제작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었다.
한편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침몰한지 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새벽 3시 45분쯤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에서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한데 이어 약 1시간 후인 새벽 4시 47분쯤 본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 중인 재킹바지선 사이로 선체 우측면이 모습을 드러내 상하이샐비지 관계자들이 고박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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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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