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램프, 해수부 "객실 구간 아냐… 컨테이너 유출도 없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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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램프. 사진은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해양수산부는 오늘(24일)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면서 좌현 선미 램프가 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램프 제거 작업을 한 곳이 좌현쪽 선미다. 좌현쪽 선미는 해저면에서 1~1.5m가 파묻혀 있었다"며 "램프의 잠금 장치가 파손됐다고 하더라도 압착된 상태라 닫혀 있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면서 램프가 열리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한다. 램프는 D데크로 C데크와 함께 화물칸 구간이다"라며 "A와 B데크가 객실 구간이다. 일단 컨테이너 등의 유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화물이 급격히 나오면 중량의 변화가 생기는데 유압잭 66개 하중을 모니터링한 결과 그런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가장 확률이 높아 보이는 곳이 어디인지 가족들과 논의 중이다"면서 "세월호가 수평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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