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론조사] '책임자 처벌 우선' 62.9% vs '방지책 마련 우선' 32.6%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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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세월호 완전 부양. /그래픽=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오늘(26일) 3월 4주차 세월호 사태 조사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사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은 62.9%, '국론 분열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책임자 처벌보다는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은 32.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82.6%), 20대(75.6%), 40대(73.8%), 50대(57.2%)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58.1%)에서는 '국론 분열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책임자 처벌보다는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7.1%), 서울(72.0%), 인천·경기(62.9%), 부산·울산·경남(60.3%), 대전·세종·충청(57.4%)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48.4%)에서는 '국론 분열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책임자 처벌보다는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2%), 국민의당 지지층(54.5)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바른정당 지지층(70.2%), 자유한국당 지지층(67.7%)에서는 '국론 분열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책임자 처벌보다는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유무선 RDD(무선80.1%, 유선 19.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16.0%,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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