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달러화 약세, 레벨 부담 상존… 원/달러 1117원 안팎 출발 예상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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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17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로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영향 받을 전망이다. 달러인덱스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는 뜻은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며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세제개편안 관련 발언으로 달러화 가치 하단이 지지된 점 고려했을 때 장중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 또한 이날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 트럼프 세제개편안 발표 가능성과 28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29일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공식 개시되는 등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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