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 경기를 펼치는 장경구가 선두로 대회 고갯마루를 오르고 있다. /사진=박정웅 기자
22일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 경기를 펼치는 장경구가 선두로 대회 고갯마루를 오르고 있다. /사진=박정웅 기자
장경구(26·음성군청)가 가평투어 도로사이클 챔피언에 복귀했다.

장경구는 21~25일 경기 가평군 일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출전, 22일 개인도로 1위를 비롯해 종합 5시간9분5초로 남자 일반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경구는 가평투어에서만 개인종합 5승(2012~2015년, 2017년)을 작성했다.

지난해 장경구의 가평투어 4연패를 저지한 디팬딩 챔피언 최형민(26·금산군청)이 2위로 내려앉았고, 같은팀의 정우호(19)가 3위를 마크했다.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서는 21일 개인도로 1위에 오른 나아름(26·상주시청)이 4시간15분5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안방서 맹활약한 김유로(17·가평고)는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김유로 역시 21일 개인도로 1위를 차지했다.


부별 단체종합에서는 금산군청(남자 일반부), 상주시청(여자 일반부), 가평고(남자 고등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엘리트 경기 종료 후 펼쳐진 25일 동호인 도로사이클(마스터즈)에서는 안창진(캐논데일 탑스피드 R)과 윤중헌(Team TREK-HWASHIN)이 각각 스페셜과 DMZ 리그서 우승, 500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번 가평투어에는 개인도로, 크리테리움, 힐클라이밍 세 종목에 걸쳐 남녀 일반부와 고등부, 동호인 등 총 9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대한자전거연맹의 올해 세 번째 투어인 나주투어는 다음달 16~22일 전남 나주서 열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