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2150선대로 밀렸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0.61%) 떨어진 2155.66으로 마감했다. 지난 23일 2172.72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363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061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090만주, 거래대금은 5조23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보험, 은행, 건설업 등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제약주가 보건복지부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사가 의사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경우 지출 보고서를 반드시 작성토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이것이 리베이트 근절 대책으로 해석되면서 대웅제약, 보령제약, 녹십자, 명문제약, 삼성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가 하락 전환하며 206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2분기 실적부진 우려감에 1% 미만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는 중국 공장의 가동을 일시중단 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고 삼성물산, POSCO, LG화학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 기 사상 최대 이익 전망에 힘입어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NAVER는 기업가치 확 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으로 는 SK디앤디가 50%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4%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제약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01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50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