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S토리] "아하, 그 아파트 살아볼까요"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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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이후 대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분양시장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각 건설사는 실수요자 입맛을 사로잡을 재건축아파트, 복합주거공간 공급 등 주택사업 다각화에 한창이다. 각 건설사는 최상의 입지에 특화설계·교통·교육은 물론 조경·조망·편의시설까지 겸비해 공격적인 분양 채비를 갖췄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기 때문에 거주목적은 물론 투자목적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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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개포시영재건축 조감도,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 조감도. /사진제공=각 사 |
◆삼성물산·효성건설 - 최적의 직주근접 입지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짓는 ‘래미안 개포’(가칭)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49~102㎡ 규모로 총 2296가구 중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곳은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인 강남역·테헤란로·삼성동 일대와 차로 10분 거리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IC)과 남부순환로 이용도 편리하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서발고속철도(SRT) 수서역과도 가깝다.
래미안 개포는 대모산·달터공원·양재천 등이 인접해 강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학군과 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운 점도 강점이다.
다음달 서울 용산4구역에서는 효성건설이 1140가구 규모의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43층으로 31~43층 주상복합아파트 5개동과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40㎡ 크기의 임대주택 194가구와 조합원분을 제외하면 700가구가량이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92㎡(A·B·C형) 72가구 ▲102㎡ 288가구 ▲114㎡(A·B형) 508가구 ▲135㎡ 68가구 ▲200㎡ 이상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 앞에는 광화문광장 크기의 시민공원 ‘용산파크웨이’가 조성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역-국립중앙박물관 1.4㎞ 보행로가 만들어지면 용산파크웨이는 주민의 쉼터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원이 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용산역 아이파크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무지구인 종로·마포·여의도 등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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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호암지구 우미린 투시도,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투시도. /사진제공=각 사 |
◆대림산업·우미건설 - 지역 랜드마크는 바로 나!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복합문화공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며 주거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여의도공원의 두배 규모인 48만994㎡면적의 서울숲공원 프리미엄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탁월한 입지, 편리한 교통인프라 등이 장점이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성수대교·영동대교·강변북로·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다.
우미건설은 충북 충주시 최고의 주거 계획도시로 개발되는 호암지구에서 이달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호암지구는 연수지구 이후 10년여 만에 공급되는 도심권 택지개발지구로 총 74만㎡의 부지에 5700여가구의 공동주택과 다양한 인프라가 예정돼 기대감이 높다.
사업지는 기존 구도심과 접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대제지, 호암지 등과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89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529세대) ▲96㎡(268세대) ▲119㎡(49세대)로 구성됐다.
◆현대ENG·한화건설 - 호수 조망 누리는 전원생활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서 주거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84㎡A 125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 ▲104㎡ 26가구 ▲137㎡ 1가구 ▲153㎡ 3가구 등 총 6개 주택형이다.
단지 북동측에 일산 호수공원, 남측은 한류천 수변공원과 마주해 수려한 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정문에 자리한 한류천 수변공원은 하천까지 연결된다.
GTX·한류월드·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문화밸리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높은 미래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이달 중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 최고급 주거시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175㎡ 총 759가구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84A㎡ 250가구 ▲84B㎡ 212가구 ▲84C㎡ 210가구 ▲84D㎡ 42가구 ▲84E㎡ 42가구 ▲175㎡(펜트하우스) 3가구로 구성됐다.
전 세대에서 광교 호수공원과 원천 저수지의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광교 복합개발단지사업 일원으로 함께 조성되는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상업시설과 아쿠아리움, 호텔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가 500m 거리에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광교신도시 및 광역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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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조감도, 경기 광주 쌍용예가 조감도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사진제공=각 사 |
◆쌍용건설·반도건설 - 수도권·지방의 조용한 강자
탄탄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입지를 다진 쌍용건설과 반도건설의 행보도 주목된다.
쌍용건설은 전국 5개 단지에서 3860가구를 분양한다. 첫 주자는 지난달 분양에 들어간 ‘경기 광주 쌍용예가’다. 이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형 873가구다.
이달에는 경남 밀양에서 ‘경남 밀양 쌍용예가’ 469가구를 분양한다. 밀양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가 준공을 앞뒀다.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으로 343만㎡ 규모다. 밀양제대농공단지, 사포일반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오는 9월 쌍용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경남 창원 마산합포 교방1구역 재개발아파트 1538가구 중 8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0월에는 인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아파트 전용면적 39~119㎡ 811가구 중 4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 150실로 이뤄진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붙어 있으며 1·4호선 금정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외곽순환도로 산본 나들목(IC)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주상복합 브랜드 상가인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가 들어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특히 단지 맞은편에 만안 첨단업무지구가 위치하며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대형 일자리들이 주변에 포진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8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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