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10일 원/달러 환율이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할 전망이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37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이날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된 뚜렷한 해법이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점도 원화 가치 하락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시리아 이슈와 맞물리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과 수출네고 물량 유입,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관망 심리 등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