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 출석, 예외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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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사진은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비방 카톡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에 출석했다. 오늘(11일) 신연희 구청장은 낮 1시49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어떤 목적으로 공유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신 구청장은 "조사로 받겠다.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문재인 전 대표 낙선을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비방·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달 22일 신 구청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150~500명 상당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해당 글을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유포만 한 것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신 청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최근 횡령·배임 등 광범위한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 중이다. 신 구청장은 이에 대해서도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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