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남인순 "별이 된 단원고 아이들 영원히 기억할 것"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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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4·16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단원고 희생자 육필 기억시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더문캠 여성본부 남인순 본부장(서울 송파병)이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에 대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모두 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인순 본부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뒤면 세월호 3주기가 다가온다"면서 "벚꽃이 활짝 피는 사월의 화창한 봄날, 그 날의 참사가 없었다면 이를 함께 만끽하였을 단원고의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떠올라 되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 육필시 전시회 개회식에 다녀왔다"면서 "이제는 별이 된 단원고의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다. 이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할 때"라면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모두 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11일)부터 세월호 참사 3주년인 오는 16일을 앞두고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가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추모주간으로 지정해 추모주간 시행을 앞두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각급 학교에서도 세월호 3주기와 관련해 희생자 애도 시간을 갖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교육을 시행하도록 전달한 상태다.
이준식 부총리는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교육 분야에서 생명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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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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