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최종 투표율 28.6%, 상주·의성·군위·청송 53.9% 최고치

재보궐선거. 투표율. 시민들이 오늘(12) 오후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센터 제8투표소에서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4·12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28.6%로 집계됐다. 직전 재·보궐 선거인 2015년 하반기 20.1%보다 약 8.5% 상승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구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과 기초단체장 선거구 3곳(경기 하남, 포천, 충북 괴산),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30개 선거구 전국 601개 투표에서 실시된 4·12 재보선 잠정 투표율이 28.6%로 집계됐다.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은 잠정 투표율 53.9%를 기록해 2000년 이후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 최고치다. 이곳에선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김재원 한국당,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 성윤환 무소속 후보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주시는 51.7%, 군위군이 54.6%, 의성군이 56.9%, 청송군이 54.8%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62.4%,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30.1%, 포천시장 보궐선거는 35.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당선이 결정된 후보는 개표 마감과 함께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 등 임기를 시작한다. 재보궐 선거 결과는 이르면 밤 10시쯤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해 자정쯤 당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