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호텔 3월 매출이 서비스 개편에 힘입어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제공=데일리호텔
데일리호텔 3월 매출이 서비스 개편에 힘입어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제공=데일리호텔
모바일 호텔 예약 서비스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이 서비스 개편에 힘입어 지난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전면 개편한 데일리호텔은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상의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술 개발뿐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컨시어지(고객 상담 창구) 서비스도 강화했다.


고객 중심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돼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큐레이션 및 컨시어지 서비스 강화는 곧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추천을 발견하다'로 업데이트한 추천 영역에서 스테이 상품들의 판매량이 평균 150% 증가했다.


추천 상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개편 이전에는 일별 매출액에 반등이 있었던 반면 최근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서비스 개편 이후 고객층도 확대되는 추세다. 사용자 경험 중심의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사용성이 더욱 간편해지면서 주 사용층의 연령대가 넓어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서비스 개편 이후인 3월 데일리호텔 충성 사용자층은 40대가 3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0대 30%, 30대 28.4%, 10대 3.7% 순이었다.

데일리호텔은 구매력 높은 40대 사용자 증가로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시스템으로의 개편은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