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원유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근접했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7센트(0.13%) 상승한 배럴당 53.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3센트(0.05%) 미만 오른 배럴당 55.8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선진국들의 지난달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시장이 공급과 수요간 균형에 가까워 졌다고 밝혔다. IEA는 OECD 국가들의 지난달 원유 재고가 1720만배럴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전체 재고는 여전히 3억배럴로 5년 평균치를 웃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일평균 4만배럴 줄인 130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IEA는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의 원유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 감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