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진정될까… 생산자물가 8개월만에 '마이너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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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밥상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오늘(19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0.1%)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공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3.0%), 화학제품(-0.8%), 전기·전자기기(-0.3%) 가격은 내려갔고, 음식료품(+0.2%), 1차금속제품(+0.2%) 가격은 올라갔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농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2.5% 하락했다. 딸기(-21.5%), 피망(-42.6%), 오이(-25.0%) 가격이 내려갔다.
축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돼지고기(+3.2%), 닭고기(+1.5%) 가격이 올라갔다. 수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3.9% 상승했다. 냉동꽃게(+40.2), 넙치(+9.6) 가격이 올라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 성격을 띠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이유로 밥상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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